유튜브 레드에서 유튜브 뮤직을 더해 출시한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에 몰입을 도와주는 정말 매력적인 구독 서비스입니다. 유튜브프리미엄 가격 관련 정보를 아래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기준 하루에 유튜브를 평균 2-3시간 시청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여기서 10분 당 5초의 광고만 잡더라도 유튜브 프리미엄은 우리가 한 달에 30분에서 45분가량을 아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매달 일정 금액을 내야 한다니 선뜻 내키지는 않습니다.
사실 가격은 7,900원이 아니라 부가가치세 10%를 더해 실제 지출하는 금액은 8,690원입니다. 뭔가 심리적인 가격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느낌입니다. 이 가격, 괜찮은걸까요?
또 누구는 인도 유튜브를 이용해 한 달에 약 500원 수준으로 이용한다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솔깃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VPN 우회니 가족 공유니 용어도 어렵고 해도 되는 건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게 되는 요즘이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간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관련 이슈를 총 정리하고, 가입을 하는 게 좋을지, 싸게는 못하더라도 남들보다 비싸게 이용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유튜브 프리미엄의 한국 이용 가격, 미국보다 저렴하다?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은 월 7,900원입니다. 물론 VAT(부가가치세) 10%를 포함하면 월 8,69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유튜브프리미엄 국내 가격을 미국과 비교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유튜브 뮤직 단일 서비스 가격보다 한국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가격은 미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유튜브 뮤직 (월 $9.99), 유튜브 프리미엄 (월 $11.99)에 비해 훨씬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이용자들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가족 요금제'의 유무 때문입니다. 오리지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는 개인 요금제와 가족 요금제,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가족 요금제의 경우 월 $17.99에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인데요.
단순 산술할 경우 1명 당 약 $3, 우리 돈 4 천 원 수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가족 요금제 가입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이 월 8,690원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합니다.
2. 인도 유튜브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VPN 우회를 이용해 인도 IP로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월 189루피, 원화로 환산하면 약 3 천 원 수준으로 가족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 지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 혹은 가족들을 구글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한다면 인당 약 500원 수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IP 우회를 통해 타 국가 유튜브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식은 현행법에 저촉되진 않으나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약관에는 위배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유튜브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구글에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으나 결제의 취소, 나아가 계정 삭제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묘수이냐 꼼수이냐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이용자 개인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해당 우회방법이 이슈가 되며 구글의 감시가 강화된 사례들이 감지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유튜브프리미엄 가격 월 8,690원, 적당한가?
비싸거나 저렴한 것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유사 서비스의 이용 가격과 비교하여 개인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이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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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는 동영상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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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오프라인 기기 저장 및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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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백그라운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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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Original 컨텐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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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이용권 (광고 없음, 다운로드 및 오프라인 감상, 백그라운드 재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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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ids 앱 이용권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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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Play 뮤직 이용권 (국내 이용 불가)
우선 유튜브가 동영상 재생 플랫폼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군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 TV, 다음카카오 TV는 광고 제거를 위한 별도의 유료 요금제를 서비스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 서비스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할 경우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 광고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하는 영상의 수나 다양성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교군으로 잡긴 어렵습니다.
키즈 컨텐츠의 경우 유튜브 키즈와 더불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이 경쟁 주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개인 요금제 기준 넷플릭스는 월 9,500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5.99 수준이며 2019년 론칭한 디즈니 플러스는 월 $6.99에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다면 유튜브 프리미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뮤직과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멜론과 벅스는 무제한 듣기와 오프라인 재생 요금제를 월 10,900원 (VAT 미포함)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KT의 지니뮤직은 다양한 할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월 7,400원부터 고음질 음원을 제공하는 30,000원 대 상품까지 다양했습니다.
서비스 업체별 제공하는 음원의 수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유튜브 기반의 다양한 전세계 음원을 서비스하는 유튜브 뮤직 + 유튜브 광고 제거 기능을 합해 월 8,690원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구글에서 전략적으로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4. 남들보다 비싸게 이용하지는 말자!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둘 중 어느 플랫폼에서 구매하는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다릅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유료 구매 시 추가되는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 정책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한 달에 7,900원이 아닌 11,500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무려 3,600원의 금액 차이가 발생합니다. 애플은 인 앱 결제에 따른 수수료 30%를 추가 부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구글 아이디, 혹은 신규 구글 아이디를 이용해 PC나 안드로이드 기기로 유튜브에 접속해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다면 앱스토어로 다운받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미 앱스토어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셨다면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해 구독 취소 후 PC를 통해 재가입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아이폰 구독 결제 서비스 취소 방법)
오늘은 이렇게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월 8,690원이라는 가격은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에게는 매월 지출하기에 신경 쓰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효용과 우리의 소비패턴을 고려해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유튜브 시청 습관과 활용 패턴을 고려해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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